본문 바로가기

여행후기

쿠알라룸푸르 프리미엄 말라카 투어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냐옹이숀 작성일2019-12-27

본문

반딧불 투어는 오후 2시30분경 시작,  말라카 투어는 오후 12시 10분 쯤 모두 모여서 시작 하는데요. 
아침에 일찍 못 일어나는 저로서는 오후 시작이 아주 매력적으로 느껴졌지만,
부지런하신 분들은 왜 아침부터 안 움직이는지 궁금하실것 같아요. 
투어 때는 몰랐는데, 투어 없는날 제가 호기롭게 핑크 모스크를 본다고 11시30분쯤 그랩을 타고 나갔습니다.
일단 20분만에 등줄기에서 땀 흐르고 썬크림 발랐는데 다리가 데인듯 화끈 거려서 다음일정이고 뭐고 ...
호텔로 돌아와 쇼핑몰에서 쉬었습니다. 오후 5시쯤 나가니 더위도 조금 수그러들고 햇빛도 맞을만 하더라구요. 
투어를 안 하시더라도 이동및 구경은 새벽같이 혹은 오후늦게 시작해서 야경을 구경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다시 후기로 돌아오면 ...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약 2시간을 차로 달리면 말라카가 나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은 말라카라고 하니 포르투갈 분위기가 나고 포르투기 음식문화가 발달했다고 했는데,
다른 분들 후기에 말라카는 네델란드식 건물이 많이 남아있다고 해서 궁금증을 안고 갔습니다. 

역사적으로 처음 식민 지배를 한건  포르투갈 이지만, 후에 네델란드가 들어와 포르투갈 흔적을 지우고 네델란드식 건물과 운하건설 등 ...
네델란드 색을 내려고 했던것 같고, 그 이유로 묘한 분위기가 나더라구요. 


말라카 가장 높은곳에 폐허만 남은 세인트 폴 성당에서 내려다본 모습은
말레이시아가 아닌 유럽 어디쯤 온 느낌이 납니다. 이때 바람이 솔솔 불어주니 더위를 잠시나마 식네요.  


말라카를 가보아야 할 이유중에 하나라면, 여러가지 종교 유적을 한번에 볼 수 있다는 점 인데요.
세인트 폴 성당 아래쪽 네델란드 광장에는 교회가 있고, 에디가이드님을 따라 걷는 하모니 거리에는
말레이시아 최초의 이슬람식 사원과 명나라 정화 장군 (교과서에 나왔던듯) 을 기리기위한
도교사원, 불교사원 그리고 힌두교 사원까지 있습니다. 말레이시아가 이토록 다문화 국가였는지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입니다. 

며칠 지났다고 동선이 좀 뒤죽박죽 인데요.  
여러 종교의 사원과 교회등을 지나고 사진을 가장 많이 찍은 곳은 존커 스트리트 입니다. 
뭔가 설명을 들었는데 잊어버렸지만, 사진찍기는 가장 좋은 핫 스팟이었음은 분명 합니다.
거리를 따라 즐비한 벽화들이 자유분방하면서도 조화롭게 거리를 빛내줍니다. 
에디 가이드님이 찍어주시는대로 찍으면 못 나와도 아래정도는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사진 찍는걸 정말 싫어하는 사람중에 하나인데, 다들 너무 예쁘게 나와서 꾹 참고 다 따라다니며 찍었습니다. 


1fa9fcd2440fa96943b0ab0db03f007d_1577427219_2199.jpg
 

인생샷들을 찍은 후에 가이드님께서 코코넛 음료를 사주시면서 자유시간도 잠깐 주시는데요. 
이때 기념품 가게들을 돌아다니면서 조금씩 필요한 것도 샀습니다. 
아직 말라카에서 아니면 살수없는 기념품은 발견 못해서 아쉽지만 동전지갑이랑 소소한 기념품을 샀습니다.
돌아오는길에 길거리에서 파는 에그타르트를 사먹었는데요, 마카오에서 먹은 에그타르트보다 훨씬 맛잇었어요. 

더운데서 몇시간 놀고나니  역시 대망의 저녁시간 입니다. 
말라카 투어에서는 중국식으로 보이는 식사를 했는데, 망고 소스가 들어간 닭요리와 코코넛잎(바나나잎같기도) 으로 싸서
튀긴 닭튀김이랑 깐풍기 그리고 망고와 야채소스가 곁들어진 생선튀김, 새우튀김 등이 나왔어요.
밥은 후기에서 말씀하시듯이 다 맛잇습니다. 우롱차도 같이 나와서 씐나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해가질 무렵에는 해상 모스크를 방문 하는데요. 아무래도 석양과 함께 인생샷을 건지기 위함 이겠지요.
단체관광객 뿐 만 아니라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석양을 보러 모여드는 것 같습니다. 
뒷모습이니 과감하게 공개 합니다 ㅎㅎ. 사실 저거보다 훨씬더 예쁜 사진들을 찍을수 있어요. 가이드님이 무릎 닳아가며 다 찍어주시니까요 ㅎㅎ. 

1fa9fcd2440fa96943b0ab0db03f007d_1577427271_0925.jpg
  

해상 모스크를 본 후에는 유람선을 타고 운하를 한바퀴 도는데요.
낮에 보았던 벽화들과 각종 조명 때문에, 처음에는 낮에 방문한 그곳인지 몰랐습니다.
 
대망의 유람선까지 타고나서 자전거 인력거도 타는데, 저는 키티로 꾸며진 자전거를 탔습니다.
한국 노래도 틀어주셨는데 하필 '잘못된 만남' 을 ... 틀어주시더군요.
자전거 인력거가 엄청 잼있다기 보다는 말라카 현지 경제 활성화에 도움도 되고,
투어 차량과 화장실이 있는곳까지 편히 데려다 주시니 일석 이조네요. 

고속도로를 다시 두시간 달려서 픽업했던 호텔로 돌아오면 일정이 끝이 납니다.
저는 여전히 핸드폰이 없으므로, 에디 가이드님께서 친절히 그랩으로 차량도 불러주십니다. 
기사분이 24살인데 형제가 10명 이라고 해서 화들짝 놀랍니다.
한국 연예인에 관심이 많은걸 보니 종교랑 상관없이 젊은 이들은 젊은 이들인가봅니다. 

투어가 아니었다면 구지 푸트라자야에서 갈 엄두를 안냈을 말라카인데, 
다행히 투말 통해서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가 아쉬웠던 말라카 투어 였습니다. 


댓글목록

투어말레이시아님의 댓글

투어말레이시아 작성일

안녕하세요?        
투어말레이시아와 함께 해주신 시간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시길 바래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투어말레이시아 정보

상호명 : ㈜투어말레이시아 대표자 : 정동일 한국 사업자등록번호 : 264-81-46763 현지 사업자등록번호 : 519477-V 현지여행사 허가번호 : KKKP3721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15-서울서초-0014호 문의전화 : 070-4042-0416 (국내통화요금) / 016-978-6851 (현지 핸드폰)
카카오톡 채널 : 투어말레이시아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사임당로28 5층 561호 나이스빌딩 이메일 : tourmalaysia@naver.com
입금계좌안내 : 국민은행 468037-01-021277 (주)투어말레이시아 / Maybank 5122-4050-4942 Blue Vacations sdn bhd
Copyright ⓒ Tour Malaysia. All rights reserved.